안녕하세요. 쿨타임입니다.
저번에 돌핀(저희집 개이름)이가 임신을 해서 집을 만들어 준 글을 올렸었는데, 즐보드에서 베스트로 되면서 상당한 조회와 추천을 받게 되었습니다. (돌핀(예비 엄마 개)의 개 집 짓기)
그 개집을 지은지 3주차인 오늘(2010년 8월 4일 오후 5시경) 돌핀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아침부터 풀어달라면서 낑낑거리며 구토도 하고(개가 실제로 구토하는 장면은 처음봤습니다.) 밥도 안먹기에 개줄을 풀어줬더니, 빠르게 솥 밑으로 파고 들어가는것입니다.('돌핀(예비 엄마 개)의 개 집 짓기'의 두번째 사진)
왠지 새끼가 나올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안잡히려는 돌핀이를 겨우 잡아서 묶어 놓았더니, 평소에 안보이던 재롱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지 좋을때만 재롱부리죠...)
평소였으면 재롱 부리면 풀어주지만 오늘은 굳은 마음을 먹고 풀어주지 않았더니, 돌핀이는 제가 개고생하며 만든집에 들어가서 헐떡 거리기 시작하는것입니다.(100m 달리기 세번은 한듯 보였습니다.)
그러고 몇시간뒤...
귀여운 2마리의 새끼를 놓았습니다. ^-^


(아직 털도 완전히 마르지 않았습니다.)
어미개는 갈색인데, 새끼개는...

이 녀석들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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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관심과 자그마한 손가락클릭으로 베스트가 되었습니다.
얼마만에 되어보는 베스트인지 ㅠ.ㅠ (근데 조회수가 1천이 안되다니...  -0-;)
미숙한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