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쿨타임입니다.
제가 애드센스를 단지가 벌써 8개월 이상되었는데, 8개월만에 겨우 첫 수익을 받아봅니다.
아... 눈물납니다. 한달에 10달러를 넘기기 힘들다니, 저는 아무래도 블로그로 부가적인 창출은 조금 힘들듯 싶습니다.
그래도 포기안하고 계속 도전할려고 합니다.

제가 받음 구글 애드센스 봉투입니다.
저번에 인증할때도 꼬깃꼬깃했는데, 이번에도 꼬깃 꼬깃합니다.
이걸 받고 한참동안 고민했습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블로그를 운영했는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
얼마나 많은 양의 포스팅을 했는가?
블로그로 정말로 부가적인 수입이 가능한가?
이런 고민을 하면서 봉투를 펼쳐보았습니다.


"......"
뭐라고 적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121달러만 보입니다.
중간에 초록색 절취선이 있는데, 대충(내 맘대로) 해석해보니 초록색 절취선을 회손시키지 말라고 합니다.
너덜 너덜 거리는 종이조가리가 10만원 넘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엄청 설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조심스럽게 절취선 위를 자르고 제가 평소에 거래하는 경남은행으로 달려갔습니다.


이것저것 다때고 121,947원이 나왔습니다.
저를 상대(?)하신 대리님이 미안했는지 3원!!을 덤으로 얹어서 121,950원을 받았습니다.

사실 돈을 받는데 30분이상 걸렸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조그만한 지방 은행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대리님은 고참직원들에게 물어봤지만 고참직원분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도망가시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책자를 열심히 뒤지기 시작합니다.
경남은행 본사와 통화도 하고 책도 뒤지고 열심히 공부를 하시더니 30분만에 땀을 딱으시면서 저에게 돈을 건내주시더군요.

사실 저는 재미있는 상황이라 30분이 썩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대리님의 당황하는 모습, 도망가는 고참직원님, 이쪽으로 일부로 고개 안돌리는 다른직원분들....
뭐... 그래도 원활하게(?) 돈을 받았으니 다행입니다.

이 글을 쓰니 저 때문에 공부를 해야 했던 대리님에게 갑작스럽게 미안해지는군요.
그래도 다음에는 조금더 수월하게 일을 해내실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나저나 수수료가 너무 비싸서 다음부터는 Western Union Quick Cash로 바꿔야겠습니다.
아... 이건 잘모르는데 저도 공부해야겠습니다. ^^

언제 또 수입을 받을지 모르지만, 재미도 보고 부가적인 수입도 지급받는 블로그를 앞으로 조금더 힘써봐야겠습니다.
조금더 노력하는 쿨타임이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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