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쿨타임입니다.


여자친구님이 수영장 가서 눈병에 걸려왔는데...

저까지 걸려버렸습니다.

(눈병따위로 여자친구를 안볼수가 없다고!! 패기있게 다가가서... 깨갱 거리면서 눈병걸렸습니다.)


식사중이였다면.. 죄송합니다.

아직 눈병이 걸린지 하루밖에 안되서 그런지 생각보다 심하진 않지만..

눈이 아리고 쑤십니다. 


병원에 가니 하루에 2가지 안약을 하루 4번 넣어라고 하면서 알약을 먹을것이냐고 묻더군요

이래뵈도 해군대(해군이지만 해병에서 생활한 케이스) 의무병이라서..

알약은 안먹는다고 했습니다.


눈병때 먹는 알약은 통증과 붓기를 감소시키기 위한것인데,

저는 눈병이 걸려도 눈이 붓지 않기 때문에 고통을 그냥 참기로 했습니다. 

(지금 와서는... 그냥 약을 받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안구가 돌출되겠어요)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안약 2개와...

미용을 위한 안대..

그리고 집에서 사용하던 데톨을 들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눈병은 같이 수건을 안쓰는 이상 대부분 손으로 옮기 때문에

손 청결을 위해서 데톨이 꼭 필요 하기 때문입니다.

(나름 의무병 다웠던 의무병 ^^;)


혹시 저 처럼 눈병이 걸렸다면..

안대는 몰라도 데톨같은 손소독제는 꼭 들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주변 지인들에 대한 예의!!)


아... 1~2주는 고생해야겠네요.

눈병이 빨리 낫기를 바라며..

오늘은 그만 적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