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http://www.daum.net/)

 안녕하세요. 쿨타임입니다.
 2010년 한해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전역한지도 벌써 1년이 다되어 갑니다. 전역하기 전에만 해도 뭐든지 할 수 있었던것 같았는데, 막상 전역하여 사회생활해보니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젊음의 패기가 줄어든것 같아 씁쓸한 기분듭니다. 하지만 그만큼 성숙하고 사회생활에 적응해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고 합니다.

 2011년 새해에는 군대 때문에 잠시 멈추었던 대학교생활이 시작됩니다. 솔찍히 공부쪽으로 자신이 없어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물러서지 않고 부딪혀볼려고 합니다. 주위사람이 모두 말루했던 조선소에서 6개월이상 버티며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지인분들에게 인증을 받았는데, 물러서면 지인분들에게 그리고 저 자신에게 창피해질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장손에다가 촌에서 모질게 자랐는데 최소한 근성하나는 남에게 밀리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 근성으로 밀어붙여볼려고 합니다.

10년전에도, 5년전에도, 작년에도 세웠던 새해 계획을 세워봅니다. 어디서 봤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통계적으로 새해 계획은 3%정도 성공한다고 합니다. 그 3프로에 한번 도전해보면서 새해 계획을 나열해 봅니다.
 계획을 나열해보기 전에 2010년에 새웠던 계획을 먼저 체크해보겠습니다.



작년(2010년) 계획은?  

1. 전역하기
 
제가 3월1일 전역했는데, 까닥잘못하면 더 늦게 전역할뻔 했습니다. 시간이 가면 이루어지는 계획이었지만, 그 당시 가장 1순위 소원이자 새해계획이었습니다.

2. 몸만들기
 어릴때부터 오랫동안 운동을했기에 몸은 괜찮았는데, 20살 이후 조금씩 배가나오기 시작하면서 왕자가 희미해지고 있어서 세웠던 계획입니다. 이 계획은 여름까지는 잘지키다가 겨울들어서 못지킨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몸을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으니 반은 성공한것 같습니다.

3. 평소에 공부하기.

 흠..... 아마 금연, 금주 만큼 힘든 계획인것 같습니다.

4. 용돈 모우기
 복학을 2011년으로 미뤘기 때문에 1년 정도 쉴동안 대학교때 쓸 용돈을 모아보기로 했습니다. 폰비, 밥값, 차비, 옷값, 술값 등 한달에 대충 50만원씩 잡고, 제가 3년을 더 다녀야 하기 때문에 50만원 곱하기 36개월하면 18000만원......
조금 금액이 많이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1년동안 제가 쓸것 쓰고도 3분의 1정도는 모았으니 33프로는 성공했습니다.
아무래도 한달에 쓰는 용돈을 최대한 줄여야 겠습니다.

5. 부가적인 수익만들기
 부가적인수입, 즉 부업을 만들어 볼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블로그라는것을 접하게되었습니다. 요즘은 일하느라 제대로 글을 못올리고 있는데, 하루에 2천원 정도 벌어들이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아직 현금화를 못키기 있습니다. - 일정금액이 모여야 현금시킬수 있음)

 얼마 안되지만 제가 좋아하는 분야이고 재미있기 때문에 돈버는것을 떠나서 앞으로 꾸준한 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적어보니 2010년 새해다짐은 55프로 정도 성공한것 같습니다. 2011년에는 조금더 계획을 세부적으로 짜서 성공율을 높여야 겠습니다.



나만의 2011년 계획  

 상세하게 적으면 읽는사람이 지루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개인적인 계획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1. 블로그 활성화
 지금까지 블로그를 6개월 정도 운영한것 같은데, 학교 생활할때는 더욱더 블로그를 활성화 시켜서 하루 방문자 2천명을 만들어 볼려고합니다.

2. 자격증 따기

 자격증은 저 자신을 조금더 업글시켜준다는 느낌을 주기때문에 좋아합니다. 문제는 제가 자격증이 몇개 없다는것입니다. 올해에는 3개 이상 자격증을 확보해볼려고 합니다.

3. 군더기 없는 몸만들기

 오랫동안 운동을 해와서인지 운동을 안하면 몸이 근질근질 거립니다. 그리고 몸이 축 늘어지는것도 제 자신이 무지 싫어 하기 때문에 새해에도 몸 만들기를 계획에 넣었습니다.

4. 일억모우기
 사실 이건 한해 계획이라고 보기보단 더욱더 장기적인 계획입니다. 앞으로 10년 이내에 1억을 모아 볼려고합니다. 제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5. 장학금 노리기
 학비를 마련해볼려고하니 상당히 힘듭니다. 차라리 장학금을 노려보는게 더 빠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2011년에는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6. 좋은 오빠, 형 되기
 제 밑에 여동생과 남동생이 있는데, 어린마음에 지금까지 잘 못대해 준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좋은 오빠, 좋은 형이 되볼려고 노력해볼렵니다.

7. 장손으로서 자리 잡기
 군대를 갔다오니, 안늙은것 같던 부모님께서 많이 야위어지신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품에서 벗어나 장남으로서, 장손으로서 자리를 잡아야겠습니다.

8. 말 줄이기
 조선소에서 나이많은 분들과 일하다 보니 언행의 중요함을 더욱 깨닫는것 같습니다. '귀는 두개, 입은 하나'라는 말이 왜 있는지 알겠습니다.

9. 앞으로 나아가기
 한살 한살 먹을때마다 제가 이전에 얼마나 어리석고 아둔하게 행동하고 말했는지를 알아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직 원하는 단계가 아니지만 앞으로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한발 뒤로 물러나서 잠시 상황을 살필수도 있어야 되지만 저는 아직 '젊음'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발을 뻗어서 앞으로 나아가볼려고 합니다. 오늘은 한발한발 나아가야 하는 햇병아리인 저에게 '아자 아자 파이팅'이라고 외쳐볼렵니다.
미숙한 제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새해 계획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2011년에는 2010년보다 더 나아가는 삶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by. Cooltime